경제
李, DMZ 지뢰 폭발 8일 만에 "진상 따라 필요 조치할 것"…'싸울 필요 없는 평화' 강조도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DMZ 지뢰 폭발 사고에 대해 "진상에 따라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42회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군 당국은 유엔사와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투명하게 밝혀야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1일 경기도 파주시 육군 25사단 관할 지역 내 남측 DMZ에서 지뢰 폭발 사고가 발생한 지 8일 만에 낸 첫 입장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주 군사분계선 인근 발생한 지뢰사고로 3명 장병이 큰 부상 입었다"며 "부상 장병들과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쾌유를 기원한다"고 했다.
다만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높다는 전날(28일) 합동참모본부 중간 조사 결과 발표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합참이 "북한군 매설 지뢰로 판정된다면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다"며 상응 조치를 하겠다고 한 것과 달리, 이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언급 없이 "싸워서 이기는 것을 넘어서 싸울 필요 없는 진짜 평화를 만드는 노력도 꾸준하게 이어가야 한다"고 했다.
또 "안보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특히 이번 사안 관련해 근거없는 음모론을 부추기면서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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