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평생 "내가 이걸 해도 되는지" 물으며 야구했던 여성들이 처음으로 묻기를 멈췄다

김현아와 박주아는 미국여자프로야구리그(WPBL)에서 한국인 최초의 코리안 더비를 치렀다. 김현아는 보스턴 헌터스 소속으로, 박주아는 샌프란시스코 파이어벨스 소속이다.
이들을 평생 따라다닌 질문이 처음으로 멈춘 날은 3일이었다.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 로빈 로버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WPBL 2026 정규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두人は 프로 유니폼을 입고 5천 명의 관중 앞에 섰다.
박주아는 2회 초 1사 2·3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쳤다. 이는 한국 타자의 WPBL 1호 안타이자 1호 타점이다. 3회 초에는 박주아의 호쾌한 2루타가 나왔다. 이는 한국인 1호 2루타이다.
김현아는 2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그의 앞에 선 투수는 샌프란시스코 선발 켈시 휘트모어였다. 김현아는 침착하게 볼넷을 골랐다. 이는 한국 타자의 WPBL 1호 볼넷 출루였다.
김현아와 박주아는 이제 스스로에게 묻지 않아도 된다. 야구를 계속해도 되냐고. 김현아는 "지금은 프로니까, 그런 걱정들은 내려놓고 이 순간을 즐길래요"라고 말했다. 박주아는 "모든 선수들이 자기만의 루틴과 실력을 가진, 각 나라를 대표해온 선수들이잖아요. 처음 보는 사이인데도 빨리 가까워진 이유는, 우리가 이 순간을 평생 꿈꾸며 지금껏 야구를 놓지 않은 사람들이라는 유대감이 가장 컸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김현아와 박주아는 이제부터 남은 14경기 동안 즐겁게 야구를 할 것이다. 그들은 더 이상 '해도 되는지'를 묻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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