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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셜텍-인화자산, 350MW AI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 추진

휴대기기 입력장치 및 광모듈 전문 기업 크루셜텍이 인화자산(대표이사 조동하)과 손잡고 총 350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에 나선다.

크루셜텍과 인화자산이 ‘350MW AI 데이터센터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사진=크루셜텍)
크루셜텍과 인화자산이 ‘350MW AI 데이터센터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사진=크루셜텍)
크루셜텍은 지난 7월 30일 본사 회의실에서 인화자산과 ‘350MW AI 데이터센터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AI 연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양사는 총 350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3단계에 걸쳐 개발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3단계 개발 완료 시 약 5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사업 범위에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한 토지 확보부터 건축·토목 공사, 전력 인프라·냉각 설비 등 구축, 현장 설치와 시운전까지 AI 데이터센터 건설의 전 과정이 포함된다.

특히 양사는 이미 100MW 규모의 1단계 사업지에 대한 부지 확보와 전력 공급 절차를 완료했다. 대규모 데이터센터 개발의 가장 큰 선결 과제로 꼽히는 전력 확보를 조기에 마무리하면서 사업 추진을 위한 핵심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는 GPU 등 고성능 반도체 확보와 함께 안정적인 전력 공급망 확보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데이터 처리량이 급증하면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대규모 전력 확보가 가능한 데이터센터 구축에 집중하고 있는 상태다.

양사는 나머지 2·3단계 사업지 역시 연내 전력 확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후 단계별 개발 계획 수립, 설계 및 인허가, 투자와 운영 구조 구체화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AI 데이터센터에 투입될 GPU,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 등 세부 IT 인프라 구성과 조달 방식의 경우 향후 데이터센터 이용 수요와 기술 사양을 검토해 결정할 예정이다.

이만희 크루셜텍 대표이사는 “AI 산업 성장에 따라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보는 국가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사업성뿐 아니라 안정적인 전력 확보, 환경·안전 기준, 지역사회와의 조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속 가능한 데이터센터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동하 인화자산 대표이사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는 단순한 시설 구축을 넘어 미래 산업 경쟁력을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부지와 전력 확보 역량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개발 구조를 마련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적극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크루셜텍 소개

크루셜텍(CrucialTec)은 2001년 설립된 휴대기기 입력장치 및 광모듈 전문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모바일 기기용 초소형 입력장치를 상용화하며 성장했다. 핵심 사업은 PC의 광마우스 기능을 모바일 기기에 맞게 축소한 나노 광학 기반 입력장치인 OTP(Optical TrackPad)로, 과거 블랙베리, 삼성, LG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에 독점 공급하며 세계 시장을 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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