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텍스 2026] 미리보기 ㊦ 거인들이 짜놓은 판… K-반도체·디스플레이 '최종 병기' 들고 출격

[컴퓨텍스 2026] 미리보기 ㊦ 거인들이 짜놓은 판… K-반도체·디스플레이 '최종 병기' 들고 출격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출하한 HBM4E 12단 제품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출하한 HBM4E 12단 제품 모습. [사진=삼성전자]

글로벌 인공지능 거인들이 대만 타이베이에서 미래 비전과 설계 청사진을 발표하는 가운데, 한국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투톱이 핵심 제조 자산을 제공한다.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틱 AI와 초고성능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현할 수 있는 국가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컴퓨텍스 2026이 열리는 타이베이 난강 전시관에서는 인텔과 퀄컴 등 글로벌 인공지능 연합군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그리고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기술 화력전이 전개된다. 메모리 부문에서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 서버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차세대 기술 전시 경쟁이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6세대 HBM4와 차세대 HBM4E 그리고 고용량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를 부스 전면에 내세운다. SK하이닉스 역시 HBM4와 서버용 고성능 D램 제품군을 대거 전시하며 선두 수성에 나선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양사 부스를 직접 찾을 것으로 관측되며, 그의 행보가 향후 수주 잔고의 향방을 가려질 수 있다.

디스플레이 영역에서는 게이밍과 전문 사무 시장의 판도를 바꿀 K-디스플레이 투톱의 프리미엄 OLED 모니터 패권 경쟁이 화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4K 해상도와 360Hz 고주사율을 동시에 만족시킨 31.5형 QD-OLED 신제품을 전격 공개한다. LG디스플레이는 가변 기술 기반의 고해상도 제품을 앞세워 추격에 나선다.

컴퓨텍스 2026의 무대 뒤에서 판을 움직이는 진짜 막후 지배자는 한국의 제조 공급망이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테크 리더들이 에이전틱 AI 시대의 화려한 설계도를 제시하더라도 결국 완제품의 경제성과 성능을 최종 증명하는 것은 대한민국 부스에 전시된 핵심 하드웨어들"이라며 "OLED의 최대 약점이던 가독성 한계를 깨부순 한국 디스플레이와 미세 공정 한계를 돌파한 K-메모리의 결합은 중국 등 경쟁국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글로벌 하드웨어 주권을 수성할 가장 확실한 최종 병기다"라고 진단했다.

출처: 디지털데일리 https://n.news.naver.com/article/138/0002229436

공유하기
원문: 뉴스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