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축협 성접대' 해외도 발칵…일본은 '심판 3명' 실명 공개

축협 성접대 파문은 국제적인 스캔들로 번지고 있다. 접대를 받은 대상에는 일본인 심판들도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본 현지 언론들은 연루된 심판 세 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일본 언론들은 곧바로 사안을 집중 조명했다. 일본 매체 론스포는 총 7경기에서 10명 이상의 외국인 심판이 성 접대를 받았다고 한국 방송 JTBC가 보도했다고 전했다. 이 중 일본인 심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른 매체는 사토 류지, 니시무라 유이치 등이 수혜를 받았다며 심판 세 명의 실명까지 직접 거론했다. 사토 류지는 2011년 3월 한국과 온두라스전, 한국과 중국전을 관장한 주심으로 현재 일본축구협회에서 J리그 심판들을 관리하는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다.

니시무라 유이치가 주심을 맡은 2012년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인 한국과 쿠웨이트전도 주목을 받았다. 한국 팀은 최강희 감독을 긴급 선임한 상황이었다. 이 경기에서 한국이 2대 0으로 승리해 가까스로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당시 주심과 부심은 모두 일본인 심판이었다.

일본 매체들은 또 J리그 개막을 앞두고 일본 축구계에도 충격이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심판진의 배정을 재검토해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논란은 국제적 망신으로 번지고 있다.

영국 매체는 FIFA 제재부터 대한축구협회 내부 개혁까지 다양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전했다. 베트남 일간지와 프랑스 스포츠지 역시 국제 심판 성접대는 관행이라고하면서 사안을 비중있게 다뤘다. 또다른 외신은 이번 사건이 2016년 문체부 감사에서 적발됐음에도 10년 간 공개되지 않았다며 은폐 의혹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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