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청년·노년·유모차까지 3만 명 모여…잠실 개표소 봉쇄 사흘째

청년·노년·유모차까지 3만 명 모여…잠실 개표소 봉쇄 사흘째

서울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오늘 새벽까지 계속된 밤샘 시위에서는 부실한 선거 관리에 대한 질타와 함께 재선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빗발쳤다.

잠실7동 개표소인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 앞에 수많은 시민이 모였다. 시민들은 경기장 8개의 출입구를 가로막고 구호를 외치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제 오전 10시쯤 잠실7동 투표함이 옮겨지며 시작된 '투표용지 부족' 사태 규탄 시위는 오늘로 사흘째를 맞았다. 청년층과 노년층, 유모차를 끌고 온 가족 단위까지 3만 명 넘게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특별한 주최자가 없는 이번 시위 참여자의 대부분은 20·30대로 추정된다. 자발적으로 먹거리와 음료, '재선거'가 쓰인 팻말 등을 마련해 나눠 쓰고 있다. 참여자들은 곳곳에서 '후원금을 받지 않는다'거나 '정당 개입을 거부한다'는 취지의 안내문을 내걸었고, 참정권을 지키는 게 최우선이라며 "선동하거나 선동당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참여자들은 오늘 새벽 현장을 찾은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을 향해 야유를 쏟아내기도 했다. 봉쇄 시위로 발이 묶였던 일부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개표소를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지만, 선관위는 사실인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출처: SBS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362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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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뉴스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