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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풍향계’ 마이크론, HBM 호황에 사상 최고 매출...순이익 15배 폭증

마이크론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마이크론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마이크론은 사상 최고 분기 매출 기록을 다시 썼다. 인공지능 붐으로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순이익은 1년 만에 약 15배 치솟았다.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이 414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년 전보다 4.5배 증가한 수치다. 마이크론의 분기 매출은 기존 최고치였던 2분기 기록을 넘어섰다. 시장조사기관 런던증권거래소그룹 예상치인 358억 4000만 달러도 훨씬 뛰어넘었다.

고대역폭메모리(HBM)가 포함된 클라우드 메모리 사업 부문에서 137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D램 시장을 주도하는 업체와 함께 HBM 수요 급증 수혜를 본 것이다. 순이익은 예상치인 243억 달러를 웃도는 282억 달러를 기록했다. 1년 전 18억 8500만 달러 대비 1400% 가까이 늘었다.

마이크론은 4분기 매출을 500억 달러로 내다봤다. 시장 예상치인 435억 8000만 달러보다 높은 수치다. 앞으로도 메모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다음 분기에도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쓸 수 있을 전망이다. 마이크론은 6세대 ‘HBM4’가 고객사 제품에 탑재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7세대 ‘HBM4E’가 양산에 들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정규거래 시장에서 전날 대비 0.3% 하락했지만 실적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15% 이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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