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유학생 살해한' 중국인 대학강사‥·31살 정창성 신상공개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중국인 강사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31살의 중국인 정창성으로 이르면 9월 2일 사이코패스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인 가운데, 경찰은 여전히 정 씨가 전국에 유기한 피해자의 시신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운동복 후드 모자를 양손을 끌어내려 얼굴을 가린 남성.
경북 경산에서 20대 중국인 유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1살 중국인 남성 정창성입니다.
"여장 왜 했습니까? 미리 계획하고 범행한 거 아닙니까?"
범죄의 잔인성이 인정돼 신상이 공개된 정 씨는 경북 영천의 한 정형외과에서 근무하다, 경산의 대학에서 3년간 강사로 재활치료와 해부학을 가르쳤습니다.
피해 여성 역시 정 씨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1학기 때 재활 쪽으로, 재활치료 강의를 했고요. 2학기 때 예정이 되어 있었는데···"
피해자를 살해하고 다음 날 경찰에 신고한 정 씨는 이후 5일간 훼손된 시신을 전국에 유기했는데, 경북 경산과 경주, 경기 지역에 이어 추가로 대구 팔공산에서도 시신 일부가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쓰레기장에 유기된 일부 시신이 소각장으로 옮겨진 사례도 있어 시신 수습 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장을 하고 수사에 혼선을 주려 한 정 씨의 증거 인멸 행적도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집 관리인에게 CCTV를 확인해 보겠다고 요구하거나, 피해자의 옷과 휴대전화를 버린 건데, 이 중 동대구역에서 전원이 꺼졌던 피해자의 휴대전화는 아직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초 사이코패스 검사를 거부했던 정 씨는 지난 주말 입장을 바꿔 검사를 받았는데, 이르면 9월 2일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뉴스 변예주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준, 그래픽 한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