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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출판사 ‘초록의 문장들’ 출간

좋은땅출판사가 ‘초록의 문장들’을 펴냈다.

이윤서 지음, 좋은땅출판사, 584쪽, 2만4000원
이윤서 지음, 좋은땅출판사, 584쪽, 2만4000원
끝없는 경쟁과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현대인들은 종종 마음의 방향을 잃고 번아웃을 겪곤 한다. ‘초록의 문장들’은 이처럼 마음에 가뭄이 든 이들을 식물들이 조용히 숨 쉬고 있는 싱그러운 정원으로 초대하는 책이다. 저자는 화려하진 않지만 저마다의 속도로 묵묵히 자라나는 초록 식물들을 바라보며, 삶의 허기를 채우고 스스로를 보듬는 다정한 사유의 시간을 제안한다.

책은 거창한 자연의 섭리를 대변하기보다 베란다의 화분, 길가의 들꽃, 거리의 나무처럼 일상에서 쉽게 지나치는 초록의 존재들에게 다정한 안부를 건넨다. 모진 겨울을 견디고 마침내 돋아나는 연약한 새순에서 희망을 보고, 제때 잎을 떨어뜨려 다음 계절을 준비하는 나무의 모습에서 ‘비워냄’의 미학을 배운다. 저자의 섬세한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식물을 가꾸는 행위가 결국은 상처받은 나의 내면을 돌보고 다듬는 과정과 닮아 있음을 깨닫게 된다.

특히 저자 이윤서는 오랜 시간 식물과 교감하며 길어 올린 삶의 통찰을 특유의 정갈하고 따뜻한 문체로 풀어냈다. 화려한 수식어 대신 식물의 생태를 인간의 감정과 삶의 궤적에 담담하게 투영해 읽는 이로 하여금 깊은 정서적 유대감과 평온함을 느끼게 한다. 정원과 공원, 생활 가까이에 놓인 초록의 장면들이 섬세한 문장으로 펼쳐지며, 책장을 넘기는 동안 도시 속 숲길을 천천히 산책하는 듯한 감각을 전한다. 문장만으로 초록의 풍경과 마음의 쉼을 떠올리게 하는 책이다.

저자는 “식물은 서두르는 법이 없다. 그저 제게 주어진 계절을 온전히 살아낼 뿐”이라고 말하며, 독자들 역시 타인의 시선이나 속도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계절을 아름답게 꽃피우기를 응원한다.

‘초록의 문장들’은 일상에 온전한 쉼표가 필요한 직장인, 반려식물을 키우며 깊은 교감을 나누고 싶은 초보 식집사, 그리고 메마른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채우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다정한 반려서가 돼줄 것이다.

‘초록의 문장들’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좋은땅출판사 소개

도서출판 좋은땅은 1993년 설립해 30여 년간 신뢰, 신용을 최우선으로 출판문화 사업을 이뤄왔다. 이런 토대 속에 모든 임직원이 성실함과 책임감을 느끼고, 깊은 신뢰로 고객에게 다가가며, 사명감을 바탕으로 출판문화의 선두 주자로서 어떠한 원고라도 세상에 빛을 보게 해 독자가 더 많은 도서를 접하고, 마음의 풍요와 삶의 질을 높이도록 출판 사업의 혁신을 이뤄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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