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좋은땅출판사, 에세이 ‘빛과 드라마’ 출간

좋은땅출판사가 ‘빛과 드라마’를 출간했다.

김태홍 지음, 좋은땅출판사, 308쪽, 1만8800원
김태홍 지음, 좋은땅출판사, 308쪽, 1만8800원
‘빛과 드라마’는 1982년 MBC에 입사해 2019년까지 37년간 드라마 조명감독으로 활동한 김태홍의 방송 현장 기록이다. 저자는 50편 이상의 드라마에서 조명감독으로 참여하며 한국 드라마의 성장 과정과 제작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한 권에 담아냈다. 단순한 회고록을 넘어 화면 뒤에서 드라마를 완성해 온 사람들의 열정과 시간을 기록한 방송 제작 에세이다.

저자 김태홍은 2007년 제34회 한국방송대상 조명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MBC 미디어해설위원과 라이팅 컨설턴트, MJ플렉스 부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방송과 조명, 제작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는 유튜브 채널 ‘빛짱티비’​를 운영하며 후학 양성과 방송문화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책에는 ‘그대 그리고 나’, ‘상도’, ‘이산’, ‘동이’, ‘빛과 그림자’, ‘마의’, 시트콤 ‘하이킥1,2,3’ 등 한국 드라마를 대표하는 작품들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 있다. 저자는 조명감독의 시선으로 한 장면이 완성되는 과정과 조명 디자인, 리허설, 세트 제작, 방송 기술의 변화 등을 생생하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제작 현장의 풍경을 보여준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사인’으로 기록한 드라마의 역사​다. 저자는 작품이 끝날 때마다 배우들에게 받은 사인첩 7권을 20여 년간 소중히 보관해 왔다. 최불암, 박상원, 오미연, 윤유선, 한지민, 신세경, 김유정 등 수많은 배우들의 사인에는 작품을 마친 순간의 감정과 현장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한 다수의 연출자와 기술감독, 진행감독, 세트 디자이너, 음향감독, 스크립터 등 화면 뒤에서 묵묵히 드라마를 완성하는 스태프들의 역할에도 따뜻한 시선을 보낸다. 방송 제작의 실제 과정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며, 한 편의 드라마가 수많은 사람의 협업으로 완성된다는 사실을 생생하게 전한다.

아울러 방송 제작 환경의 변화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아날로그 시대부터 디지털 전환, SD에서 HD와 UHD, 그리고 OTT 시대로 이어지는 기술 발전을 한 방송인의 삶과 함께 기록하며 한국 방송 산업이 걸어온 발자취를 담아냈다. 기술은 끊임없이 변화했지만 결국 드라마를 완성하는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와 협업이라는 메시지가 책 전반에 흐른다.

‘빛과 드라마’를 읽고 나면 엔딩 크레딧에 스쳐 지나가는 수많은 이름이 더 이상 낯설지 않다. 화면 뒤에서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켜 온 사람들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에 우리가 사랑한 명장면들이 탄생했음을 새롭게 깨닫게 한다. 방송을 사랑하는 독자는 물론 영상 제작을 꿈꾸는 예비 방송인들에게도 현장의 가치와 협업의 의미를 전하는 소중한 기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빛과 드라마’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도서, 도서11번가 등 전국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좋은땅출판사 소개

도서출판 좋은땅은 1993년 설립해 30여 년간 신뢰, 신용을 최우선으로 출판문화 사업을 이뤄왔다. 이런 토대 속에 모든 임직원이 성실함과 책임감을 느끼고, 깊은 신뢰로 고객에게 다가가며, 사명감을 바탕으로 출판문화의 선두 주자로서 어떠한 원고라도 세상에 빛을 보게 해 독자가 더 많은 도서를 접하고, 마음의 풍요와 삶의 질을 높이도록 출판 사업의 혁신을 이뤄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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