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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출판사 ‘슬픈 삶에도 낭만이 있다’ 출간

이 책은 삶을 지나오며 마음에 남은 기억과 감정을 시와 그림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가족과 어린 시절, 교직에서 만난 아이들, 기다림과 이별의 순간 등 한 사람의 생을 이루어 온 장면들을 되짚으며 슬픔을 아름답게 포장하지 않으면서 속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삶의 온기를 담아낸다.

엄기해 지음, 좋은땅출판사, 92쪽, 2만원
엄기해 지음, 좋은땅출판사, 92쪽, 2만원
책에는 특별한 사건보다 일상에서 마주했던 소박한 풍경이 자주 등장한다. ‘엄마의 기억’과 ‘친정엄마’에서는 어머니의 무한 사랑을 돌아보고, ‘가정방문’과 ‘2월의 아이들’에서는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학생들을 바라보던 교사의 마음을 담는다. 장터와 버스터미널, 서울역, 우동 한 그릇과 불 켜진 집 등 평범한 공간과 사물도 지나온 세월을 불러내는 매개가 된다.

자연 역시 작품 곳곳에서 기억과 현재를 이어주는 중요한 소재로 자리한다. 유월의 꽃과 보리밭, 함박눈, 라일락과 이팝나무, 초여름의 바람과 가을 풍경은 저자가 살아온 시간과 포개지며 시적 정서를 넓혀 간다. 힘겨웠던 순간을 지워 버리는 대신 자연의 변화와 생명력을 바라보며 다시 살아갈 힘을 발견하는 과정도 여러 작품에서 나타난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오랜 교직생활을 마치고 새로운 시간을 맞이하는 마음과 함께 지나온 생을 돌아보는 시선이 한층 짙어진다. 저자는 가난과 상실, 외로움과 후회가 있었던 날들을 단순한 불행으로 남겨 두지 않고 자신을 이루어 온 삶의 일부로 받아들인다. ‘슬픈 삶에도 낭만이 있다’는 그렇게 기억 속 사람과 풍경을 시와 그림으로 불러내며, 고단한 삶 속에서도 여전히 발견할 수 있는 아름다움과 낭만을 이야기한다.

‘슬픈 삶에도 낭만이 있다’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좋은땅출판사 소개

도서출판 좋은땅은 1993년 설립해 30여 년간 신뢰, 신용을 최우선으로 출판문화 사업을 이뤄왔다. 이런 토대 속에 모든 임직원이 성실함과 책임감을 느끼고, 깊은 신뢰로 고객에게 다가가며, 사명감을 바탕으로 출판문화의 선두 주자로서 어떠한 원고라도 세상에 빛을 보게 해 독자가 더 많은 도서를 접하고, 마음의 풍요와 삶의 질을 높이도록 출판 사업의 혁신을 이뤄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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