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천·한림·애월·구좌···제주, 사흘 동안 시신 4구 발견

경찰이 24일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의 한 야자수농장에서 수개월 전 실종됐던 장미란씨 시신을 발견해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에서 최근 사흘 동안 실종자 4명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A경장이 ‘허위 종결’한 장미란씨(37)와 60대 남성 외에 두 명이 더 발견된 것이다.
24일 제주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4분쯤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 인근 해상에서 70대 추성 남성이 숨져 있는 것을 한 낚시객이 발견해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이 남성이 지난 22일 제주동부경찰서에 실종 신고된 것을 파악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9시35분쯤엔 애월읍 한 계곡 인근에서 경찰에 실종 신고됐던 실종자도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5월 12일 실종된 장미란씨(37)로 추정되는 시신은 이날 오전 제주시 한림읍 소재 야자수농장에서 10시46분쯤 발견됐다. 장씨가 실종된 지 104일 만으로, 그가 장기 투숙하던 숙소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서 발견됐다. 장씨는 A경장이 최초 실종 신고 당시 허위 종결했다가 지난달 19일 재신고돼 경찰이 수색을 해왔다.
A경장이 장씨와 비슷한 수법으로 허위 종결 처리한 60대 남성은 지난 22일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달 2일 이 남성의 실종 신고를 받은 A경장은 “남성과 연락이 닿았다”며 셀프 종결했으나 가족이 지난 21일 재차 신고하면서 수색이 이뤄졌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