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판교밸리 꿈꾼다...'창업특별도 충북' 청사진
신용한 지사의 1호 공약이자 민선9기 핵심 사업인 '창업특별도 충북'에 대한 청사진이 발표됐다.
충북을 대한민국 창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충북의 창업 기업수는 지난해 3만3천여 개로, 벤처 투자액은 656억 원에 그쳤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0위에 머물고 있다.
도내 3~7년차 창업기업은 성장 후속지원 부족 등으로 큰 위기를 겪는 이른바 '데스밸리'에 직면해 있다.
신용한 지사는 약 2백조 원의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는 판교밸리의 세미 판교밸리를 만들어보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청주는 핵심거점을 두고, 남부권과 북부권에 특화 창업지구를 지정해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청주 오송에 '스타트업파크'를 신설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도시' 추가 공모에 대응할 계획이다.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그걸 통해서 관련된 벤처 기업이나 창업하려는 사람들한테 재정적으로 생태계를 지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고 말했다.
기업 성장을 직접적으로 지원할 5천억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충북창업펀드'와 '충북형 지역성장모펀드'는 조성이 거의 마무리됐고, '충청권 지역성장모펀드'는 4개 시도와 협의가 진행 중이다.
충청북도는 4~7년 차 기업의 규모를 키울 수 있는 '스케일업 투자'와 '재도전 패키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다.
총사업비 7천72억 원 중 도비 1천151억 원을 마중물로 연쇄 투자를 이끌어내겠다는 목표다.
또 '혁신창업팀'을 확대하고, 지사를 단장으로 한 '충북 창업특별도 조성 추진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오는 2030년까지 벤처투자액 연평균 1천5백억 원 달성, 유니콘기업 6개사를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충북형 창업 생태계가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내게 될지 시험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