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청래90도 인사? 李가 정색 싫어하는 의전” 친명계서 나온 말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인사했다. 이 대통령은 유럽 순방 일정을 마친 후 귀국했다.

이 대통령에게 90도로 인사한 정청래 대표에 대해 친명계로 꼽히는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판했다. 이 의원은 "내가 알기로 이 대통령은 이런 의전을 정색하고 싫어한다"면서 "정 대표도 그걸 모를 리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19일 SNS를 통해 "정 대표의 90도 인사는 정말 잘못된 행동"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 대표의 90도 인사를 "다분히 정치적 의도가 담긴 정치 기술이고 정치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에게까지 선보이는 정 대표의 현란한 정치 기술은 솔직히 별로"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제발 그러지 마시라"면서 "말로만 하는 칭송, 듣기 싫다. 말로만 하는 친명, 듣기 싫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 대통령이 유럽 순방을 마치고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을 때 90도로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 이 대통령은 정 대표에게 손을 건네며 "수고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보다 앞선 9일 정 대표는 이 대통령이 유럽 출국 당시 환송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김민석 국무총리와의 차기 당권 경쟁과 맞물려 정치권에서 여러 해석이 나왔다. 이후 정 대표는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이후 이재명 정부 출범 1주년 기념 토론회에서 "대한민국은 이재명 대통령 보유국"이라고 치켜세우며 갈등 봉합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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