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본 강진으로 쇼핑몰 일부 붕괴..."20~30명 연락 안 돼"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강진이 발생해 쇼핑몰 일부가 붕괴됐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30명이 연락이 두절된 상태입니다.
오늘 오후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일본 구마모토현의 한 쇼핑몰에서 건물 외벽이 크게 무너졌고 철골 구조물이 드러났습니다. 구마모토현의 대형 쇼핑몰인 '이온몰'에서 폭발음과 함께 건물 일부가 붕괴됐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직후 손님과 직원 등 200여 명이 야외 주차장으로 대피했지만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인원은 쇼핑몰 내부에 갇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30명이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입니다.
현장에서는 고립된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한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후 9시 기준 쇼핑몰에서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모두 의식이 있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구마모토현 지역 의료센터에는 최소 90명이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토요타와 혼다 등 인근 기업들은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인근 원자력발전소에서는 현재까지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긴급 대응팀을 소집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기하라 미노루 일본 관방장관은 앞으로도 진도 7 정도의 추가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지진과 관련해 현재까지 접수된 한국인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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