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인천 쿠팡 물류센터 붕괴 가능성에 인근 대피령

밤샘 진화작업이 한창인 인천 쿠팡 물류센터 (출처 : MBN)
밤샘 진화작업이 한창인 인천 쿠팡 물류센터 (출처 : MBN)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발생한 지 42시간이 지나도 진압되지 않고 있다. 지난 18일 아침 6시54분쯤 일어난 화재는 오늘 새벽 1시 기준으로도 불이 꺼지지 않은 상태이다.

서해구청은 어제 저녁 8시 구청 회의에서 일부 구조물이 무너질 가능성이 제기되자 어젯밤 11시 물류센터 화물차 진출입로를 중심으로 반경 116m에 대피령을 내렸다. 대피령에는 주택밀집지역 등 주거지역은 포함되지 않았고, 쿠팡 남측 상가와 공장이 해당된다.

소방당국은 외부에서 물을 뿌리는 것만으로는 불을 끄기 어렵다고 판단해 어제 오후 굴삭기 2대와 대원 18명을 투입했다.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물류센터 6층과 연결된 화물차 진출입로 일부를 뜯어냈다. 굴삭기가 철수한 뒤에는 펌프차로 물을 뿌리고 고가사다리차와 굴절차를 이용해 외벽 일부도 추가로 뜯어냈으며, 헬기를 동원한 공중 진화도 이어졌다.

하지만 열기가 식지 않고 짙은 연기도 계속 발생하면서 내부 진입이 이뤄지지 못했다. 어제 오전 초진 시각으로 목표한 밤 11시를 넘긴 현재 자정까지도 거센 불길이 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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