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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통령 40%대 지지율에 靑 "부족한 점 없었나 점검"

청와대. photo 뉴스1
청와대. photo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하락세를 이어가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청와대는 최근 지지율 흐름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며 국정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민생·경제 분야의 성과로 국민의 평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의 지지율과 관련해 "유심히 살펴보고 있고, 국정운영에 부족한 점은 없었는지 세심하게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여론 악화의 주요 요인으로 꼽히는 부동산 문제에 대해 "주거 안정과 부동산 시장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과 우려가 높으신 건 잘 알고 있다"며 "대책이 발표됐고 이에 대해 논의되고 있는 만큼 성과로 답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 8월 2주차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49%로 직전 조사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43%로 6%포인트 상승했다. NBS 조사에서 긍정 평가가 5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6월 둘째 주 57%에서 7월 첫째 주 58%로 상승한 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7월 셋째 주 55%, 7월 다섯째 주 53%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는 49%까지 내려갔다. 국정운영에 대한 신뢰도도 하락했다. '신뢰한다'는 응답은 52%로 7월 셋째 주 조사보다 4%포인트 낮아졌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3%로 같은 기간 7%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았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56%로 '잘하고 있다'는 응답(34%)보다 22%포인트 많았다. 주택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부정 평가가 절반을 넘었다. 무주택자의 57%, 1주택자의 54%, 2주택 이상 보유자의 67%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부동산 세제 개편안 자체에 대해서는 찬성 의견이 다소 우세했다. '찬성한다'는 응답이 46%, '반대한다'는 응답이 41%였다. 다만 세제 개편안이 전월세 가격에 미칠 영향을 묻자 55%가 '오를 것'이라고 답했다. '별 차이가 없을 것'은 27%, '내릴 것'은 8%에 그쳤다. NBS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국민의 삶이 개선되고 민생과 경제에서 성과를 내는 것이 국민께서 평가해 주실 근본적인 대상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청와대는 민생과 경제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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