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 대통령 '잘한다' 45%, '잘못한다' 45%

▲이재명 대통령. 사진=청와대 
▲이재명 대통령. 사진=청와대 

한국갤럽 8월 셋째 주 여론조사 결과 데드크로스 벗어나

주식 투자자 42%가 ‘이익 봤다’, 40%는 ‘손해 봤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일주일 만에 데드크로스(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높은 상황)에서 벗어났다.

한국갤럽이 8월18일부터 20일까지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에게 물은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두고 '잘하고 있다'는 45%, '잘못한다'는 45%로 나타났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지율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주 같은 조사에서 긍정 44%, 부정 46%로 취임 첫 데드크로스를 맞았다. 일주일 만에 데드크로스는 피했지만 하락세에서 벗어났다고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4%)·진보층(72%)에서, '잘못한다'는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80%)·보수층(75%)에 많았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부정 평가 50%, 긍정 평가 29%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 이유는 '부동산 정책'(28%), '경제/민생'(12%) 순이었는데, 부동산 문제는 7월 넷째 주부터 부정 평가 이유 최상위를 기록하고 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25%, 조국혁신당, 진보당, 개혁신당이 각각 2%를 기록했다.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에선 32%가 '좋아질 것'이라 내다봤고, 36%는 '나빠질 것', 27%는 '비슷할 것'이라 답했다. 향후 1년간 국제분쟁에 대해서는 48%가 '증가할 것', 12%가 '감소할 것', 30%가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1년간 우리나라 주가지수(KOSPI) 등락 전망을 물은 결과에선 '현재보다 오를 것' 37%, '내릴 것' 29%, '변화 없을 것' 18%로 나타났고 16%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에서 올해 국내 주식 또는 ETF를 거래했거나 보유한 적 있는 사람은 43%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 투자자 432명에게 올해 손익 여부를 물은 결과, 42%가 '이익 봤다/수익권'이라고 답했으며 '손해 봤다/손실권'은 40%, '이익도 손해도 안 봤다'는 17%였다. 올해 국내 주식 수익자(183명) 중 59%는 대통령 직무에 긍정적, 손실자(171명) 중 63%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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