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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여성 자립을 지원하는 AI 디자인 창업 교육으로 K-ODA의 새로운 가능성 열다

국내 인증 사회적기업 제리백이 생성형 AI를 활용한 디자인 교육을 도입해 우간다 취약계층 여성의 자립 지원을 강화한다. AI를 통해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디자인 역량과 창업 경쟁력을 함께 키우는 새로운 국제개발협력 사업 교육 모델 구축에 나선 것이다.

우간다 지속가능한 디자인센터의 하루
제리백 박중열 대표가 디지털 디자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제리백 박중열 대표가 디지털 디자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동아프리카 내륙국 우간다는 봉제 산업이 국가 산업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생산 인력 대부분은 여성이지만, 직업기술학교 등 정규 교육기관 중심의 교육 체계로 인해 취약계층 여성의 교육 접근성은 낮은 편이다. 교육 내용도 단순 봉제 기술 습득에 치우쳐 고숙련 인력 양성이나 취·창업으로 이어지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디자인을 통한 사회혁신을 추구하는 제리백은 2014년 우간다에 봉제 스튜디오를 설립한 이후 지역 여성들과 보행안전 가방을 생산하고, 이를 지역 아동에게 기부하는 활동을 지속해 왔다. 2024년부터는 KOICA IBS(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디자인센터(Sustainable Design Center)를 설립하고, 우간다 취약계층 여성들을 대상으로 봉제 교육과 디자인 창업 교육을 제공하며 지역 여성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 기반 마련을 지원하고 있다.

제리백은 올해부터 AI를 활용해 디자인 교육 프로그램 고도화에 나섰다. 디지털 프린팅 기반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생성형 AI 기반 디자인 교육 도구인 ‘바나나 스케치(Banana Sketch)’를 자체 개발해 디자인 실습 교육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아프리카 문화와 지역 생산 특성을 반영한 디지털 패턴디자인 연구개발(R&D)을 함께 추진 중이다.

테스트 버전 운영 중인 바나나 스케치는 사용자가 색상, 형태 등을 자유롭게 손 스케치하고 프롬프트를 작성하면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그래픽 패턴디자인을 자동 생성하는 AI 도구로, 전문 디자인 인력이 부족하고 디지털 디자인 교육 환경이 제한적인 우간다의 현실을 반영해 개발됐다. 디자인 경험이 없는 사용자도 생성형 AI를 활용해 손쉽게 패턴디자인 결과물을 제작할 수 있어 학습 진입장벽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완성된 패턴은 디지털 프린팅 시스템을 통해 출력돼 실제 봉제 제품 생산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제리백은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디자인학부 최유미 교수, 문영순 겸임교수와 협력해 AI 디자인 교육 커리큘럼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제리백 박중열 대표는 “생성형 AI와 디자인 교육을 결합한 국제개발협력 모델을 통해 AI 기술을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접목하는 K-ODA 방향에 발맞춰 앞으로도 동아프리카에서 사회혁신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JERRYBAG 소개

어디서나 안심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글로벌 소셜 브랜드 제리백(JERRYBAG)은 2014년부터 보행안전 디자인을 통해 아프리카 어린이와 국내 어린이를 위한 보행안전 제품을 만들고 있다. △우간다 지속가능한 디자인 센터(SDC) △아프리카 우간다 어린이를 위한 ‘Buy & Give’ △어린이 보행안전 캠페인 ‘SAFE & SAVE 365’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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