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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집값이 이렇게 오를 줄 누가 알았나” 강남 80대 분노 [부동산360]

지난 4일 오후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공인중개사무소에 매물 전단지가 붙어있는 모습. [헤럴드DB]
지난 4일 오후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공인중개사무소에 매물 전단지가 붙어있는 모습. [헤럴드DB]

서울 압구정동과 반포동 부동산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정부가 지난 3일 발표한 세제개편안 때문이다. 이번 개편안은 집을 몇 채 보유했는지만 따지던 기존 부동산 세제를 주택 가액과 실제 거주 여부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이 핵심이다.

압구정동과 반포동은 국내 최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이다. 수십 년 동안 한 집에서 살아온 고령 1주택자도 적지 않다. 집값은 크게 올랐지만 은퇴 후 별다른 소득이 없는 집주인에게는 늘어난 보유세가 당장 감당해야 할 현금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거주하는 85세 할머니 장 모씨는 45년간 한 집에서 살았다. 장 모씨는 "집값이 이렇게 오를 줄 어떻게 알았겠느냐"며 "1가구 1주택자인데 나이가 들고 소득이 없어 ‘하우스 푸어’가 됐다"고 말했다.

반포동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정부 발표 직후 몇 명의 고객이 사무실을 찾았다고 전했다. 대표는 "한 고객은 3~4시간 동안 앉아 세금 걱정만 하다가 돌아갔다"며 "실제로 매물을 내놓은 사례도 있었다"고 말했다.

헤럴드경제 부동산360이 세제개편 이후 혼란에 빠진 압구정동과 반포동을 직접 찾았다. 고령 1주택자들은 왜 자신을 ‘하우스 푸어’라고 말하는지, 현장에서 실제 매물이 나오고 있는지는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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