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포도축제 개막...나흘간 달콤한 축제 속으로
달콤한 포도의 고장 영동에서 오늘(27) 포도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는 포도 작황이 좋은 데다 축제장도 새로운 장소로 옮기면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한층 풍성해졌습니다.
비닐 장화를 신은 사람들이 포도를 힘껏 밟고 문지릅니다.
신나는 음악에 몸까지 들썩이며 포도를 으깨다 보니 웃음이 절로 터집니다.
영동포도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포도밟기 체험입니다.
“죽전에서 영동포도축제 왔어요. 재미있어요. 포도밟기도 하고 재미있습니다.”
축제장 한편에는 탐스럽게 익은 포도가 한가득 쌓였습니다.
올해는 포도 작황이 좋은 데다 생산량도 지난해보다 늘었습니다.
축제장을 찾은 소비자들을 위한 구매 혜택도 마련됐습니다.
포도 등 농산물을 5만 원어치 살 때마다 5천 원씩, 최대 3만 원을 지역화폐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선물을 일부러 많이 하거든요. 근데 엄청 좋아하세요. 당도도 높고 싱싱하고. 너무 좋아하세요.“
올해는 축제장을 영동레인보우힐링관광지로 옮겨 새롭게 꾸몄습니다.
대형 돔 구조물은 무더위를 피해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실내 놀이터로 변신했고,
포도를 활용한 캐릭터 굿즈숍과 체험장 등 축제 곳곳에 즐길 거리도 마련됐습니다.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생산된 포도를 판매뿐만이 아니라 다채로운 행사로 포도 축제를 준비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와서 포도 향에 흠뻑 취해 보시기를...”
축제장을 옮기면서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도 손봤습니다.
주차장과 행사장을 오가는 순환버스를 증편하고 배차 간격도 줄여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를 높였습니다.
영동군은 축제를 통해 지역 포도의 판로를 넓히고 관광객들의 체류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저녁에는 화려한 개막공연이 펼쳐져 축제 열기를 더했습니다.
영동포도축제는 오는 30일까지 나흘간 영동레인보우힐링관광지 일원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