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캠 BJ에 거액 후원하고 호텔 간 남편” 딩크아내의 호소

인터넷 여캠 BJ에게 거액을 후원하고 함께 호텔에서 만난 남편과 이혼을 고민하는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 아내는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 중인 30대 여성으로, 결혼 8년 차 딩크족 부부라고介绍했다.
이 아내는 각자 일을 존중하고 주말이면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니고 여행도 하면서 나름 평온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최근 남편이 한 인터넷 여캠 BJ에게 푹 빠져 매달 거액을 후원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남편은 고액 후원자에게 주는 식사권을 빌미로 대낮에 호텔 방까지 예약해서 BJ와 은밀하게 만난 것도 알게 됐다. 이에 대해 남편은 ‘애들이 아이돌 응원하는 느낌의 순수한 팬심으로 밥 한 끼 먹은 것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내는 멀쩡한 유부남이 다른 여자에게 거액의 돈을 뿌려대고 대낮에 호텔 밀실에서 만나는 걸 어떻게 단순한 팬심이라 할 수 있냐고 반문했다. 아내는 이혼을 진지하게 고민 중인데 재산분할 문제가 고민된다고 전했다.
부부 재산 중 80%가 본인 명의라고 설명했다. 결혼 전부터 모은 돈과 쇼핑몰 운영 소득으로 마련한 아파트와 예금이다. 아내는 이혼하게 되면 남편이 기여도를 주장하면서 가져갈까봐 겁이 난다.
박선아 법무법인 신세계로 변호사는 남편의 행동이 부정행위로 인정되려면 호텔 결제 명세, 출입 정황, 대화 내용, 후원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입증해야 한다. 남편이 BJ에게 사용한 거액의 후원금은 재산 분할 과정에 반영해달라고 주장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선아 변호사는 재산분할은 명의보다 실제 기여도가 중요하기에 소득과 저축, 투자, 생활비 부담 명세를 구체적인 자료로 준비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