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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위협에 전용기 바꿔탄 트럼프…“이란 암살시도 관련 첩보 입수”

에어포스원에서 내리는 트럼프 대통령. AP 연합뉴스
에어포스원에서 내리는 트럼프 대통령. AP 연합뉴스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후 귀국길에서 항공기를 바꿔탄 것은 이란이 에어포스원을 표적으로 삼는 등 암살 위협이 실재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카타르가 선물한 신형 에어포스원을 타고 튀르키예를 찾았다가 회의 직후 귀국길에 오를 때는 구형 에어포스원을 타고 영국 밀든홀 공군기지로 갔다.

그런 뒤 신형 에어포스원으로 다시 바꿔탔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를 바꿔탄 이유를 영국 주둔 미군 장병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새 전용기를 먼저 기지로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이란의 암살 대상 리스트 1순위라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암살 위협에 따른 보안상의 이유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당시 미국이 이란 공습을 재개했고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 장례식 이후 이란 내 강경파들의 목소리가 커지던 상황이었다. 또한 이스라엘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이란의 암살 시도 관련 첩보를 미국에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런 관측에 힘이 실렸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의 대리 세력이 트럼프 대통령과 에어포스원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신형 에어포스원이 표적으로 특정되지는 않았지만 경호팀이 트럼프 대통령 본인과 그가 탑승한 항공기가 목표물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 이는 이스라엘이 미국에 전달했다는 암살 첩보와는 별개의 위협이다.

미국이 별도의 암살 위협을 입수했고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한 비밀경호국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용기를 바꿔탈 것을 권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암살 위협과 관련해 이란이 에어포스원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후 보안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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