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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호남 투자 역대급? “29일 대국민보고회 ‘낯선 숫자’ 나올 것” 김용범 정책실장 예고

오는 29일 청와대가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열어 인공지능과 반도체 등 첨단 핵심산업을 육성하는 투자 청사진을 공개한다. 호남 지역 등 지방에 역대급 규모의 투자 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26일 오전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방송에 출연했다. 김 실장은 “보고회에서 나오는 숫자들이 낯설 것”이라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안이 나올 것임을 시사했다. 3대 분야에서 정부와 기업들의 노력으로 만든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고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숫자가 커서 진짜냐는 것부터 시작해서 논쟁이 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왜 그렇게 큰 숫자가 나오는지 각 기업들도 잘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을 시작으로 각 지역별로 릴레이 설명회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전남, 광주 등 호남권으로의 대규모 반도체 설비 투자를 강요하고 있다는 논란을 의식한 듯 “세계 1, 2위 기업 수준인데 정부가 쥐어짠다고 되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권 반도체 투자 계획이 1000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25일 오후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일부 산업의 경의적인 성장 효과가 국토의 90%를 차지하는 지방까지는 확산하지 못하고, 균형발전 측면에서 불균등의 골이 훨씬 심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이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일극체제를 극복하지 못하면 지금 우리가 겪는 좋은 변화의 태풍은 한순간에 미풍으로 그칠 수 있고, 상상하기도 어려운 위기의 폭풍으로 변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첨단핵심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영남이나 충청, 강원, 제주, 호남 등으로 확대하는 획기적 전략 산업 다극화가 필수적”이라며 “구체적 청사진을 곧 국민께 보고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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