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속보]“편의점 김밥 잘 골라야”… 속 재료·영양·가격 등 제품마다 제각각

편의점에 진열된 김밥. 사진은 특정 기사와 관련 없음.
편의점에 진열된 김밥. 사진은 특정 기사와 관련 없음.

한국소비자원, 12개 분석 결과 공개… 값은 최대 800원 차이

한 끼 식사 기준으로 할 때 지방과 나트륨은 기준치보다 높아

편의점에 진열된 김밥. 사진은 특정 기사와 관련 없음.

소비자들이 편의점에서 많이 찾는 김밥의 속 재료, 영양 성분, 가격, 안전성 등이 제조사마다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점을 고려해 제품을 고르는 한편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위해 우유와 계란 등을 함께 먹는 것이 좋다는 조언이 나온다.

15일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인지도가 높은 편의점 김밥 12개(참치김밥 4종·불고기김밥 4종·일반 김밥 4종)를 비교한 결과를 공개했다. 대상은 All New 킹듬뿍참치김밥(세븐일레븐), 올바른 참치마요김밥(이마트24), PBICK THE KITCHEN 참치김밥(CU), 참치듬뿍 참치마요김밥(GS25), 한도초과 숯불향 가득 불고기김밥(세븐일레븐), 올바른 불향가득 불고기김밥(이마트24), PBICK THE KITCHEN 불고기김밥(CU), 간장양념 불고기치즈김밥(GS25), All New 2800 알찬김밥(세븐일레븐), 올바른 7미든든김밥(이마트24), PBICK THE KITCHEN 담백한줄김밥(CU), 오리지널 근본김밥(GS25) 등이었다,

참치김밥 4종 가운데 주요 속 재료인 참치의 비율은 전체 내용량 대비 16.5~21.9% 수준이었다. All New 킹듬뿍참치김밥이 가장 높았다. 불고기김밥 4종의 불고기의 비율은 13.1~23.7%였다. PBICK THE KITCHEN 불고기김밥에 불고기가 제일 많이 들어 있었다. 일반김밥 4종의 속 재료 비율은 36.8~45.1% 수준이었으며, 오리지널 근본김밥(GS25)의 수치가 최고로 조사됐다.

편의점 김밥 한 줄의 열량은 1일 영양 성분 기준치 대비 18~27%, 탄수화물 함량은 16~23%였다. 지방 함량은 기준치의 9~46%, 나트륨 함량은 38~70% 수준이었다. 한 끼 식사를 기준으로 할 때 열량과 탄수화물은 다소 부족, 지방과 나트륨은 비교적 높다는 결론이 나왔다. 또 지방 함량은 참치와 마요네즈를 함께 사용한 참치김밥이 16~25g 수준으로 불고기김밥(6~14g), 일반김밥(5~8g)과 비교해 높았다. 단백질은 일반김밥(9~14g)이 참치김밥(14~19g), 불고기김밥(14~18g)보다 적었다. 김밥 한 줄의 나트륨 함량은 760~1393mg으로 제품마다 차이가 났다. 한도초과 숯불향 가득 불고기김밥이 760mg으로 가장 낮았다. 이런 까닭에 전문가들은 편의점 김밥을 컵라면과 함께 먹을 경우 나트륨 과잉 현상이 올 수 있다고 충고한다.

한 줄 가격은 일반 김밥 2800~3000원, 참치김밥 3100~3400원, 불고기김밥 3200~3600원으로 최대 800원까지 차이가 났다. 단무지, 우엉 등 속 재료에 사용하는 보존료와 감미료를 시험한 결과에서는 모든 제품이 기준을 맞췄다. 중금속, 미생물, 이물질 검출 여부 평가에서도 12개 김밥이 모두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이번 내용은 ‘소비자24(www.consumer.go.kr)’ 내 ‘비교공감’란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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