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속보]주진우 "선관위, 투표율 90분 미리 입력 117곳...'타임머신 조작'"

▲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연합뉴스]
▲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9일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6·3 지방선거 및 지난해 대선, 2024년 총선에서 투표구 110여 곳의 투표자 수를 미리 입력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관위 로그 기록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주 의원은 "선관위가 시간대별 투표율을 입력하는 과정에서 117개 투표구의 투표자 수를 1시간 30분 이상 앞당겨 허위로 써넣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6·3 지선 당시 경기 광명 하안4동 제1·2·3 투표구의 오후 1시 투표자 수는 오전 11시 28분쯤 입력돼, 실제보다 91분가량 먼저 입력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대선에서는 서울 중림동 3개 투표구의 오후 4시 투표자 수가 오후 2시 31분쯤, 2024년 총선에서는 충북 청주 남일면 2개 투표구의 오후 6시 투표자 수가 오후 4시 30분쯤 각각 입력됐다고 합니다. 주 의원은 "지방선거 47곳, 대선 26곳, 총선 44곳에서 이러한 '타임머신 조작 입력'이 발견됐다"며 특이한 현상을 지적했습니다.

주 의원은 "특히 여러 읍·면·동 투표구의 최초 입력 시간이 똑같은 경우도 있었다. 선관위 직원 한명이 여러 투표소의 데이터를 한꺼번에 다량으로 허위 입력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미래 데이터를 조작 입력하면서 '0명'을 반복해서 기재하거나, 다른 투표소와 똑같은 숫자를 기재한 경우도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주 의원은 "선관위의 부정과 불법이 단순 실수가 아니었음을 완벽하게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고의가 아니라는 식으로 부정선거를 음모론 취급하는 사람들이야말로 '부정선거 은폐론자'"라고 말했습니다.

주 의원은 "합수본은 수사 범위를 지방선거에 한정하지 말고,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의 투표율 조작 행위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즉각 강제수사에 나서야 한다"면서 강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주 의원은 "성역 없는 특검과 국정조사로 국민이 '이제 됐다'고 하실 때까지 파헤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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