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조국, 국정 지지도 최저에 “문조털래유 쳐냈기 때문”

“뉴이재명을 중심으로 하는 전략의 결과”
이재명(오른쪽) 대통령과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뉴시스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집권 후 최저치까지 하락한 것을 두고 “‘문조털래유’를 ‘적’으로 쳐냈기 때문”이라고 14일 비판했다. ‘문조털래유’는 문재인 전 대통령, 조 원장, 유튜버 김어준 씨,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유시민 작가를 가리키는 단어다.
조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를 공유한 뒤 “‘뉴이재명’을 중심으로 하는 ‘구조적 다수’ 구성 전략의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원장은 “‘뉴이재명’만으로 국정 성공, 총선 승리, 정권 재창출이 된다고 말하는 자가 바로 ‘간신’(奸臣)”이라면서 “민주정부 ‘이어달리기’를 부정하고 진영 내부 ‘갈라치기’를 일삼는 자가 ‘역신’(逆臣)”이라고 적었다.
조 원장의 발언은 이 대통령이 범진보진영으로 묶이는 조국혁신당 등과의 연대와 통합에 무게를 두지 않고 중도층으로 외형을 확장해 ‘구조적 다수’로 가고자 하는 방향성에 대한 반발로 읽힌다. 앞서 조 원장을 비롯해 유튜버 김어준 씨, 유시민 작가 등도 이와 비슷한 주장을 제기한 바 있다.
조 원장은 최근 지속적으로 이 대통령 및 민주당과 각을 세우고 있다. 조 원장은 이 대통령의 공소 취소와 관련해선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소 취소를 밀어붙인다면, 정치·법적으로 낭패를 볼 수밖에 없다”고 꼬집은 바 있다.
또,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경쟁려 중심의 연대를 언급한 것을 두고는 “조국혁신당의 ‘경쟁력’이 약하니 조국혁신당은 머리 숙이고 입 닫고 들어오면 받아는 주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모욕적”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3.6%포인트(p) 하락한 33.8%로 해당 조사기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4.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