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속보]이준석, 한동훈 겨냥…“민주 주장에 부화뇌동, 안에다가 수류탄 까넣어”

이준석(왼쪽) 개혁신당 대표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7월 24일 여의도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이준석(왼쪽) 개혁신당 대표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7월 24일 여의도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이준석(왼쪽) 개혁신당 대표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7월 24일 여의도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26일 윤석열 정부를 뒤흔들었던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 “여기에 부화뇌동해 홍준표, 이준석, 오세훈, 윤석열을 같이 때리고 싶은 사람이 하나 있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정치권에서 제기됐다. 이 의원은 개혁보수를 위해 한 의원을 포함해 범보수 진영이 뭉쳐야 한다는 의견이 나올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도 ‘공작하는 사람은 안된다’고 하는 등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을 거론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 의원은 “그 당시 대단한 범여권 스캔들로 해가지고 홍준표, 이준석, 오세훈, 윤석열까지 다 잡아넣자고 자기들이(더불어민주당) 일 벌여놓지 않았나. 민중기특검이 100억 원 이상 되는 돈을 쓰고 지금 이 결과가 무엇이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 당시 오히려 민주당의 주장에 부합해 방송 나와서 계속 주구장창 떠들던 세력이 있었다”라며 “민주당은 두 손 들고 서 있어야 하고, 적어도 여기에 부화뇌동해 본인의 정략적 목표를 위해 안에다 수류탄 까 넣은 사람은 한 손 정도는 들고 서 있어야죠”라고 거듭 주장했다.

‘한 의원이 생각난다’는 진행자의 반응에는 즉답을 피하면서도 “법비(法匪)들의 정치가 좀 사라졌으면 좋겠다”면서 “청취자분들이 생각나는 이름이 있으면 아마 그 사람일 것”이라고 했다.

오 시장이 사법 리스크 해소를 통해 대권주자로서 위상이 확고해진 것이냐는 질문에는 “오 시장님 성격이 무난하고 또 시장하실 때 시정에 열심이시고 이런 거잖아요. 그래서 아마 또 정치적인 면에서는 좀 사라지실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승민 전 의원이 연일 오세훈·한동훈·이준석 등 보수 주자들의 대통합론을 띄우는 것을 두고는 “동의 못 하겠다”라면서 “유 대표는 사람 중심의 뭉침보다는 가치 중심의 뭉침을 좋아하시는 분이라서, 저랑 했던 대화는 약간 그 맥락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오 시장이 개혁보수를 위해 이준석·한동훈이 다 필요하다고 하면 못하겠다고 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맨날 뒤에서 공작하는 사람이 있으면 안 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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