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유시민“李 비평했더니 날 ‘자폭 테러범’처럼…”

유시민은 최근 자신의 비평 활동을 둘러싼 논란에도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최근 이재명 정부를 비판한 뒤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관계를 계속 유지하다 보면 비평의 세계에서는 있는 그대로 정직하게 비평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유시민은 표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할 때 그걸 표현하는 게 내 삶에서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컨대 대통령하고 관계가 있다면 내가 생각하는 어떤 게 있는데 이걸 말하면 관계가 유지 안 될 거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 관계를 포기한다고 덧붙였다.
유시민은 그 무엇도 절대적이거나 영원한 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상황에서 내가 느끼는 욕망·욕구·생각에 충실하게 대응하면서 그것을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있을 때는 어떤 식으로든 표현하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그는 상대방이 냉정하게 얘기한 걸 받아들이면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게 아닌 걸 알면 관계를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시민은 원수가 되는 건 아니지만 서로 각자의 삶을 사는 것으로 갈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 시기에 서로 마음이 맞아서 전우애로 맺어졌다고 해서 영원히 가야 하는 건 아니다. 영원히 갈 수도 없다라고 지적했다. 유시민은 지금은 서로 다른 판단을 했고, 그래서 가는 길이 달라지는구나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유시민은 최근 자신을 겨냥한 여권 안팎의 비판에 대해서도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의견 차이가 있으면 의견 차이에 관해 얘기하면 될 일인데 사실상 인신공격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유시민은 자신을 온몸에 폭탄 두르고 시장통에 뛰어드는 자폭 테러범처럼 묘사하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유시민은 진행자 탁현민의 발언에 대해 인간 세상이 원래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욕망 때문에 타인의 얘기를 왜곡하고 모함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옛날 조광조 사건도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