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스페인, 우루과이 잡았다…홍명보호 32강 희망도 생존

◇우루과이에 1-0으로 승리한 스페인. 사진=연합뉴스
◇우루과이에 1-0으로 승리한 스페인. 사진=연합뉴스

스페인이 우루과이를 1-0으로 꺾으며 홍명보호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가능성이 살아났다. 스페인은 27일 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 3차전에서 우루과이를 1-0으로 제압했다.

이 결과로 우루과이가 조별리그를 3위로 마치면서 한국은 각 조 3위 팀 순위에서 7위를 유지했다. 이번 대회는 48개국이 참가해 각 조 1·2위 24개 팀과 조 3위 상위 8개 팀까지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의 32강 진출을 위한 경우의 수도 한층 단순해졌다. 이날 열리는 G조와 28일 열리는 J·K·L조 경기 가운데 두 개 조에서 한국에 유리한 결과가 나오면 한국은 극적으로 32강 진출을 확정하게 된다.

우루과이는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2에 머문 데 이어 이날 패배까지 더해 H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감했다. 조 3위 팀 순위에서도 11위에 그치며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스페인은 2승 1무를 기록하며 H조 1위로 32강에 올랐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16년 만의 정상 탈환과 통산 두 번째 우승을 향한 도전도 이어가게 됐다.

경기 초반에는 스페인이 라민 야말을 중심으로 공격을 주도했지만 우루과이의 조직적인 수비에 막혀 좀처럼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오히려 골키퍼 우나이 시몬의 불안한 볼 처리로 우루과이에 몇 차례 기회를 허용하기도 했다. 균형은 전반 막판 깨졌다. 전반 42분 마르코스 요렌테의 패스를 받은 알렉스 바에나가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터닝슛을 시도했고, 공은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레라의 손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후반 들어 우루과이가 반격에 나섰지만 스페인은 침착하게 흐름을 되찾았다. 후반 18분 야말의 크로스를 다니 올모가 결정적인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경기 막판에는 시몬이 연이어 선방을 펼치며 리드를 지켜냈다. 후반 42분에는 페란 토레스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았지만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45분 스페인 페널티지역에서 양 팀 선수들이 뒤엉켜 넘어지는 상황이 발생했고, 우루과이 선수들은 페널티킥을 강하게 요구했지만 주심은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아구스틴 카노비오가 거친 반칙으로 퇴장당하면서 우루과이는 수적 열세 속에 끝내 패배를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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