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비싸도 팔린다” 수도권 고가 아파트 ‘신고가’

서울 시내 한 부동산에 매물 정보가 게시되어 있는 모습. 2026.8.9/뉴스1
서울 시내 한 부동산에 매물 정보가 게시되어 있는 모습. 2026.8.9/뉴스1

직방에 따르면 지난 7월 수도권 아파트 15억 원 초과~20억 원 이하 거래 중 신고가 비중은 53.8%로 전년 동기 대비 5.9%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거래 중 15억~20억 원 이하 가격대에서 신고가 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가 행진은 6억 원 이상 중고가 주택을 중심으로 두드러졌다. 6억 원 초과~9억 원 이하 구간은 20.7%, 9억 원 초과~12억 원 이하는 36.7%, 12억 원 초과~15억 원 이하는 47.0%로 가격대가 높을수록 신고가 비중이 급증했다. 반면 3억 원 이하 저가 주택의 신고가 비중은 1.5%로 오히려 하락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거래 가격대 구성은 비교적 완만하게 변화한 반면 신고가 비중은 가격대별로 차이를 보이며 6억 원 이상 가격대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러한 상승세가 앞으로도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정부의 실거주 중심 세제 개편안에 따라 내년부터 공시가격 14억 원 초과 비거주 1주택자의 세 부담이 크게 늘고 2029년부터는 장기보유특별공제가 폐지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규제 변화와 금융 환경이 향후 가격대별 거래 구조와 신고가 흐름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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