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靑 “호남 반도체 산단, 광주 군공항 부지에 조성키로 결정”

정부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광주 군 공항 부지에 조성하기로 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조속히 후보지 선정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훈식 실장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메가 프로젝트 민관 합동 점검회의에서 기업들은 호남권 입지 후보지 가운데 광주 군공항이 가장 적합한 부지라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또한 광주 군 공항 지역은 약 250만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할 수 있으며 공항의 특성상 이미 평탄화가 완료된 만큼 부지 공사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훈식 실장은 광주 도심과 KTX 역도 인접해 있어 인력 확보와 정주 여건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고, 도로·공항·항만 등과 연계한 물류 접근성도 우수한 것으로 검토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열린 이 대통령 주재 민간 합동 점검회의를 매달 개최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훈식 실장은 이 회의를 통해 반도체 클러스터 뿐 아니라 지역별 3대 메가 프로젝트 핵심 과제 추진 상황을 하나 하나 점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이 청와대에 전담 기구를 두고 직접 챙기겠다고 한 만큼, 중량감 있는 인사를 기구 책임자로 임명해 메가 프로젝트 전반에 걸친 과제별 진도를 점검하고 부처 간 조정 작업을 총괄하게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행정 절차 지연으로 투자 집행이 늦어지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환경영향평가 기간 단축과 토지 협의 취득 및 강제수용 절차의 동시 추진 등을 주문했다. 또한 기업들이 투자와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정부가 예상되는 걸림돌을 선제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국가 차원의 신속한 사업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