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李대통령 지지율 33.8% '또 최저'…국힘 42.1%, 민주당 36.1% 역전
![▲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static/uploads/rss_59d5b5c9ac375454.jpg)
대통령 지지율 9주 연속 하락…부정평가 63.3%
국힘 42.1%·민주 36.1%…두 달여 만에 순위 뒤집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9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3.8%로 집계됐습니다.
지난주보다 3.6%포인트 떨어진 수치로, 취임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반면 부정 평가는 63.3%로 지난주보다 3.8%포인트 올랐습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는 29.5%포인트로 벌어졌으며, 7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습니다.
리얼미터는 "최근 정상회담 외교 행보에도 불구하고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 등 국정 현안에 대한 부정 여론이 확산한 데다 진보층과 20대 청년층의 상당 폭 이탈까지 더해지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서며 두 달여 만에 순위가 뒤집혔습니다.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42.1%, 민주당은 36.1%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4.5%포인트 오른 반면 민주당은 5.7%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두 정당의 격차는 6.0%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었습니다.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선 것은 지난 6월 25∼26일 조사 이후 두 달여 만입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에 대해 "여당으로서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과 개각 인사 논란 등 국정 현안 부담이 겹치며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연동해 20대 청년층과 진보층에서 큰 폭의 지지 이탈이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정부의 개각 인선 논란 등 국정 현안에 대한 반사이익 속에 20대 청년층과 충청·부산·울산·경남 지역 지지층이 대거 결집하면서 지지율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지지도는 4.7%, 진보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1.3%였습니다. 기타 정당은 2.3%, 무당층은 12.2%로 나타났습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4.5%였습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3.6%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