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속보] 홈플러스 “메리츠 2000억 대출 거부…파산 막도록 정부가 나서야”

연합뉴스
연합뉴스

홈플러스와 홈플러스 일반노조는 공동성명을 내고 정부를 상대로 파산을 막아달라고 촉구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3월 회생절차에 진입한 후 매장 축소, 슈퍼마켓 사업부 매각 등 자구 노력을 했으나 운영자금 고갈로 최악의 자금난에 직면해 있다.

홈플러스는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에 2000억 원의 긴급 운영자금 대출을 요청하고 대주주인 MBK 파트너스는 1000억 원에 대한 연대보증을 제공하기로 했다.

그러나 메리츠금융그룹이 지원을 거부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오는 30일까지 자금이 조달되지 않으면 파산을 피하기 어렵다.

홈플러스와 거래처 직원, 협력업체, 입점업체, 일반 채권자들은 돌이킬 수 없는 막대한 피해를 보게 된다.

홈플러스는 메리츠금융그룹이 사회적 책임과 포용적 금융 정신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 관계 기관에서 소통과 지원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서울회생법원은 홈플러스 관련 채권단과 노조에 오는 30일까지 2000억 원 자금 조달 계획을 마련하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홈플러스는 슈퍼마켓 부문인 홈플러스익스프레스를 NS쇼핑에 매각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임금 및 상품대금 지급, 구조조정 등에 필요한 자금 2000억 원이 마련되지 않으면 앞서 제출한 회생계획안 이행이 어려운 상황이다.

홈플러스는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에 2000억 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 대출을 요청하고 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홈플러스에 2000억 원 신규 자금 지원 과정에서 MBK 측에 이행보증을 요구했지만 MBK측이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