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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암살 위협한 무장 남성, 백악관 인근서 체포…차량서 총기 3정 발견

◇미 비밀경호국 요원. 사진=연합뉴스
◇미 비밀경호국 요원.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살해하라는 목소리를 들었다고 주장한 베네수엘라 국적 남성이 총기를 소지한 채 백악관 인근에 머물다 미 비밀경호국에 체포됐다.

6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미 비밀경호국은 전날 백악관 인근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수상한 행동을 하던 로니 요르드릭스 과니파 치리노스를 총기 불법 소지와 차량 무단 사용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당시 치리노스가 타고 있던 차량은 도난 신고된 상태였으며, 내부에서는 소총 1정과 권총 2정, 탄약 수십 발이 발견됐다.

치리노스는 비밀경호국 요원들에게 “워싱턴DC로 가서 트럼프 대통령을 살해하라는 목소리가 머릿속에서 들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국토안보부(DHS)는 치리노스가 2024년 미국에 불법 입국한 베네수엘라 국적자라고 밝혔다.

숀 커런 미 비밀경호국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우리가 활동하는 환경에서 위협 수준이 높아졌으며, 무장한 사람들이 계속해서 백악관으로 모여들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미 당국은 백악관 주변에서 발생하는 무장 위협 사건에 대한 경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5월 23일에도 백악관 인근 보안 검문소에서 한 남성이 비밀경호국 요원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가 대응 사격을 받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이 남성은 과거 정신건강 관련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용의자 차량서 압수된 총기.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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