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정청래, PK 경선서 김민석에 1514표 차 신승… 전당대회 판세 '시소게임'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일 오후 경남 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 이룸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에서 기념사진 찍고 있다. 2026.08.02. 뉴시스 제공.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일 오후 경남 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 이룸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에서 기념사진 찍고 있다. 2026.08.02. 뉴시스 제공.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8·17 전당대회 두 번째 순회 경선 지역인 부산·울산·경남(PK)에서 정청래 후보가 김민석 후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전날 충청권에서 김 후보에게 근소한 차이로 밀렸던 정 후보가 하루 만에 반전에 성공하면서 당권 파전은 한층 더 치열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경남 창원시 창원대학교에서 열린 PK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 발표에서 정청래 후보가 2만 5189표(46.65%)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PK 권리당원 투표에서 정청래 후보는 46.65%의 득표율로 2만 3675표(43.84%)를 얻은 김민석 후보를 1514표(2.81%포인트) 차로 꺾었다. 3위를 기록한 송영길 후보는 5129표(9.49%)를 득표했다.

정 후보 측은 연고지와 인접한 PK 지역에서 득표율 과반에 가까운 표를 모으며 전날 충청권 패배의 아쉬움을 달래고 당권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앞서 지난 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발표된 첫 순회 경선(충청권: 대전·세종·충남·충북)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3만 632표(45.06%)를 얻어 정청래 후보(3만 329표, 44.60%)를 단 303표 차로 꺾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당시 송영길 후보는 7027표(10.34%)로 3위를 기록했다.

첫날 충청권에서는 김 후보가, 둘째 날 PK에서는 정 후보가 각각 승리를 주고받으면서 두 후보 간 누적 득표 차는 여전히 팽팽한 박빙 구도를 유지하고 있다. 양측 모두 확실한 승기를 잡지 못한 만큼, 향후 이어질 순회 경선 지역에서의 당심 잡기 경쟁은 더욱 과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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