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장동혁 "전국 재선거가 답"…특검·사전투표 폐지 촉구

[속보] 장동혁 "전국 재선거가 답"…특검·사전투표 폐지 촉구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9일 국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득표수 논란에 관한 현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9일 국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득표수 논란에 관한 현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전국 재선거 실시와 특별검사 도입, 국정조사 추진을 촉구했다. 장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참정권 박탈 사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길은 결국 전국 재선거밖에 없다"며 "즉각 재선거 실시를 위한 논의를 시작하고 국정조사와 특검 추진의 속도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 규모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확대되고 있다고 장 대표는 주장했다. 그는 "처음 선관위가 밝힌 투표용지 부족 투표소는 서울 지역 14곳에 불과했지만 이후 전국 67곳으로 늘어났고, 투표용지를 추가 송부한 투표소는 140곳에 달한다"고 말했다. 또한 "실제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투표소도 50곳에서 91곳으로 늘었고 투표 중지 사태가 벌어진 투표소 역시 22곳에서 26곳으로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일부 지역 사전투표 개표 결과를 거론하며 의혹 규명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그는 "인천 송도1동과 송도2동 관내사전투표에서 유정복 후보와 박찬대 후보의 득표수가 완전히 일치하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광주전남통합시장 선거에서도 두 후보의 득표수가 동일하게 나온 지역이 10곳이나 있었다"고 했다. 그는 "확률적으로 발생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결과가 나왔다"며 "우연이라는 설명만으로는 부족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해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선거 의혹 규명을 위한 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그는 "결국 특검밖에 답이 없다"며 "국민의힘이 추천하는 특검이 수사를 맡아야 국민들이 결과를 신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수사당국을 향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와 선거인명부, 투표함, 투표지 등에 대한 증거 확보에 즉시 착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국민의힘도 선거소청 준비와 함께 투표함 증거보전 신청 절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사전투표 제도 폐지도 주장했다. 그는 "선관위 내부에서도 사전투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본투표 날짜를 늘리고 사전투표는 반드시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사태를 보고도 전자투표나 전자개표 확대를 추진하려는 시도가 있어서는 안 된다"며 "국민의힘은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 지도부 내에서도 재선거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전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신동욱 최고위원이 "잠실에 나온 많은 분들이 재투표를 외친다"고 말했고, 김민수 최고위원은 "전국 단위 재선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재투표와 재선거를 포함한 모든 법적 조치를 검토해야 한다"고 했으며, 조광한 최고위원도 "전면 재선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권에서는 장 대표가 당내 충분한 논의를 거쳐 재선거론을 공식화한 것은 아니지만, 지도부를 중심으로 관련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시위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 도시데이터에 따르면 올림픽공원 일대 실시간 인구는 8천500~9천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 주말 수만 명이 재선거를 요구하며 운집했던 것과 비교하면 평일 들어 시위 규모는 감소하는 모습이다.

출처: 경기일보 https://n.news.naver.com/article/666/000011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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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뉴스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