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40.2%…취임 후 최저치 또 경신

6주 연속 하락세…정당지지도, 민주 41.9%·국힘 37.6%
▲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주권정부 제1차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6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0.2%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보다 2.8%p 하락한 수치다.
반면 부정 평가는 2.8%p 오른 56.9%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4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긍정 평가를 앞섰다. '잘 모름'은 3.0%였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배경으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과 여야 갈등, 안보 불안 등을 꼽았다.
특히 용산공원 주택 공급 논란으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이 커진 데다 조희대 대법원장 서면 제청과 개헌 추진을 둘러싼 여야 갈등,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이 겹치면서 보수층과 70세 이상 고령층의 이탈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4.3%p로 좁혀졌다.
리얼미터가 지난 20~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41.9%, 국민의힘은 37.6%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보다 6.0%p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4.5%p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율 하락에 대해 리얼미터는 전당대회 종료에 따른 컨벤션 효과가 사라진 데다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갈등과 김민석 지도부의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여권의 부동산 정책 논란과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을 집중 부각하면서 보수층 결집과 민주당 이탈층 흡수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했다.
국민의힘은 30대와 70대 이상, 대구·경북 지역 등에서 지지세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3.9%, 진보당 2.3%, 개혁신당 2.0%, 기타 정당 2.5%였으며 무당층은 9.7%로 집계됐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 응답률은 3.2%이며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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