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선관위 진상규명위원장 “사전투표와 용지 부족, 연관성 알아보겠다”
![선거관리위원회 [연합뉴스]](/static/uploads/rss_444613d6bfc41e4b.png)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족 사태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조현욱 변호사가 9일 “말 그대로 중요한 것은 ‘진상 규명’”이라며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부장판사 출신으로 한국여성변호사회장,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 등을 지낸 경력을 가지고 있다.
조 위원장은 “더 이상 선거가 의심받거나 공정성을 훼손 당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진상 규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상규명위는 오는 10일부터 열흘간에 걸쳐 투표용지 인쇄와 배정, 수급관리 등 ‘6·3 지방선거’ 본투표 과정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하게 된 전반적인 상황을 짚어볼 계획이다.
조 위원장은 “투표 부족 사태에 어떻게 대응했고, 어떻게 인쇄와 배송을 하고, 어떻게 투표지를 배분했는지 등을 밝힐 것”이라며 “팩트와 책임 소재를 밝히는 한편 공정성을 의심받는 시스템에 대한 개선안을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정조사와 검·경 합동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하면서, 진상규명위는 수사권이 없기 때문에 자료를 요청하여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사전투표의 경우 저희가 말하기 이전에 이미 국민들이나 정치권에서 여러 가지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 같다”며 “사전투표와 투표용지 부족이 서로 연관돼 있는지 알아볼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의 ‘재선거 실시’ 주장에 대해선 “정치권의, 진영에 따른 오해를 받을 수도 있다”며 “함부로 꺼낼 수 없는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