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속보] “남자아이가 물에 빠졌다”…물놀이하던 10대 ‘참변’, 30분만에 발견

119 구급차  [연합뉴스]
119 구급차 [연합뉴스]

경기도 수원의 한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학생이 물에 빠져 숨졌다.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서호천에서 또래 친구 3명과 물놀이를 하던 10대 A군이 물에 빠졌다.

소방당국은 “남자아이가 물에 빠졌다”는 행인의 신고를 접수한 뒤 수색에 나섰다. 약 30분 만인 오후 6시 33분쯤 신고 지점 인근에서 심정지 상태의 A군을 발견했다.

A군은 구조대원의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서호천은 장안구 파장동에서 권선구 평동까지 이어지는 폭 15m, 총연장 11.52㎞의 하천이다.

A군이 사고를 당한 지점은 하천 보 인근으로, 물살에 의해 하천 바닥이 파이면서 주변보다 수심이 깊어 약 2m에 이르는 곳으로 조사됐다. A군은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채 물놀이를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시내에 내린 비로 하천 수위가 평소보다 높아졌던 점이 사고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다. 사고 당일 수원 지역에는 시간당 최대 9.3㎜의 비가 내렸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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