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경찰, '실종사건 허위 종결' 지휘라인 4명 전원 대기발령

▲ 경찰이 24일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의 한 야자수농장에서 수개월 전 실종됐던 장미란씨 시신을 발견해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 장기 실종사건 허위 종결과 관련해 제주서부경찰서 지휘라인 4명이 모두 대기발령됐다.
경찰청은 25일 사건 처리 과정에서의 지휘 책임을 묻기 위해 사건이 처음 접수됐을 당시 제주서부경찰서장과 현 서장, 형사과장, 실종팀장 등 4명을 대기발령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이들의 지휘·감독 책임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감찰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A 경장이 실종 사건을 허위로 종결한 혐의를 받으면서 이뤄졌다. A 경장은 지난 5월 실종된 장미란(37)씨와 실제로 연락이 닿지 않았음에도 연락이 된 것처럼 허위로 보고한 뒤 사건을 종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로 추정되는 시신은 실종 104일 만인 지난 24일 숙소에서 약 400m 떨어진 야자수 농장에서 발견됐다.
A 경장은 지난달 실종 신고가 접수된 60대 남성 사건도 허위로 종결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남성 역시 재신고 이튿날인 지난 22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 경장이 담당해 처리하거나 종결한 실종 신고 298건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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