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속보] 中 사실상 기준금리 13개월째 동결…"부양 주저"

중국이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시장 예상대로 13개월 연속 동결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은 일반 대출의 기준 역할을 하는 1년물 LPR을 3.0%로,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5년물 LPR를 3.5%로 각각 유지한다고 22일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8일 시장 참여자 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모든 응답자가 중국이 LPR을 변동 없이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예상외로 견조한 수출로 중국 제조업 업황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부동산 침체 속에 내수가 악화하는 이른바 'K자형 격차'가 확대되는 상황이다.
독일 코메르츠방크의 헨리 하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활발한 제조업 공급과 약화하는 내수 사이의 불균형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인내심을 보여주고 있다"며 "주택 자산효과가 여전히 미미하고 노동시장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정책 입안자들은 경기 부양책을 내놓는 것을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3분기까지는 단기적인 중대 개입 없이 경제가 불균형적인 수출 의존적 궤적을 따라갈 것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다만 씨티그룹은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이 올해 하반기 상징적인 0.1%포인트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고, 내수 부진 때문에 인하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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