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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BTS도 군대 갔잖아"…'삐딱' 전역모가 쏘아올린 공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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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금메달 세리머니 촉발 병역특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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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일부의 언행을 둘러싼 논란이 병역특례 제도 존폐 논의로 번지고 있다. 정부와 정치권이 제도 축소·폐지 방침을 잇따라 내놓는 가운데, 병역을 마쳤거나 복무 중인 청년층에서도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지난 7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병역특례를 점진적으로 줄여 궁극적으로 폐지하는 것이 국방부의 목표라고 밝혔다. 같은 날 국정감사에 출석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당연히 축소하는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관계부처와 협의할 뜻을 내비쳤다.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는 지난 5일 '예능, 체육인의 병역면제 제도 폐지에 관한 청원'이 올라왔다. 정치권도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제도 손질을 예고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관련 상임위원들에게 제도 개편 검토를 맡기기로 잠정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고,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따른 일률적인 병역특례 기준을 없애는 병역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병무청은 아시안게임 이전부터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연구용역을 진행해 왔으며, 결과는 다음 달 중순께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병역법 시행령상 예술·체육요원은 올림픽 3위 이상 또는 아시안게임 1위 입상자, 병무청장이 정한 국제예술경연대회 입상자 등 요건을 갖춘 예술·체육인이 편입되는 보충역이다. 이들은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34개월 동안 해당 분야에서 활동하며 공익복무 의무를 이행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0대 청년들 사이에서는 공정성 문제가 가장 크게 거론되고 있다. 축구선수 박승수가 삐딱하게 쓴 '전역모'로 장난스럽게 경례하던 모습이 군 장병들의 감정선을 건드렸다는 평가다.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리고도 군 복무를 한 방탄소년단(BTS) 사례를 보면 국위선양의 기준이 무엇인지 의문이 든다는 의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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