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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프로TV, 46만 회원 정보 털렸다…계좌·카드번호까지 유출

◆…출처=삼프로TV 홈페이지 갈무리
◆…출처=삼프로TV 홈페이지 갈무리

경제 콘텐츠 플랫폼 삼프로TV 애플리케이션에서 외부인의 무단 침입으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했다. 삼프로TV를 운영하는 이브로드캐스팅은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외부 침입자가 앱 시스템에 침투해 회원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열람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지했다.

이브로드캐스팅은 "예상하지 못한 사건으로 이용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향후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 보안을 점검하고 개인정보 관리체계도 한층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사측에 따르면 이달 초 시스템 내 이상 접근 정황을 감지한 직후 즉각 조사에 착수했으며 분석 결과 약 46만건 규모의 회원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산됐다.

회사는 파악된 피해 대상자들에게 사고 내역을 개별 통지하는 한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즉시 신고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사고는 삼프로TV 앱 플랫폼에서 발생한 것으로, 200만명 이상이 구독 중인 삼프로TV 유튜브 채널 구독자들의 개인정보와는 무관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출된 정보는 회원별 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이름, 프로필 이미지, 연락처, 이메일 주소, 기기정보, 서비스 이용기록 등이 포함됐다. 일부 회원의 경우 금융정보도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주소정보가 2건, 은행명·계좌번호·예금주명 등 계좌정보는 2972건, 카드사명과 마스킹된 카드번호 등 신용카드 관련 정보는 317건으로 파악됐다.

사측은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고유식별정보나 고도의 민감정보는 당초에 수집 및 저장하지 않아 해당 항목의 유출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브로드캐스팅은 사고를 인지한 직후 관련 접근 경로와 IP를 차단하고 추가 보안 조치에 나섰다. 외부 보안 전문업체를 통한 시스템 점검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이용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회사 관계자는 "유출된 인적사항을 악용해 삼프로TV를 사칭하는 피싱 전화나 문자가 발송될 가능성이 높다"며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메시지의 URL 링크나 첨부파일은 절대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하거나 관련 기관에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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