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삼전닉스 레버리지 보완 첫날, 거래대금 75% ‘뚝’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및 인버스 16종목의 거래대금은 31일 약 3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의 4분의 1 수준으로, 75.8% 감소했다.
거래대금이 적었던 이달 27일과 28일보다도 적은 수준이다.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큰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의 이날 거래대금은 약 1조2000억원으로, 전날의 3분의 1 수준이었다.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의 거래량은 전날 4억8889만주에서 이날 1억1692만주로 감소했다. 기본예탁금을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올리는 등의 규제 강화가 거래량 축소라는 효과를 가져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상현 메리층증권 연구원은 거래량이 크게 줄어 효과가 있다고 보는 게 맞을 듯하다며, 이날 거래대금 상위권에는 레버리지 상품들 대신 다른 종목들이 많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다만 정책 효과를 판단하기 이르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박우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삼전닉스 주가가 장 초반부터 고가를 형성해 거래가 줄어든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정책 효과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추가 보완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개인별 투자 한도 설정 도입부터 현행 사전교육 외 모의거래 의무화, 긴급 시장 안정화 조치 관련 법적 근거 마련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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