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밤샘 대치’ 잠실 투표함 열렸다…오세훈 1.15%p차 승리

6·3 지방선거 개표 작업이 모두 마무리됐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해 사흘간 봉쇄됐던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의 투표함 개표가 5일 오후 최종 완료됐다.
이로써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이 공식 확정됐다. 5일 서울 시장 선거 최종 개표 결과 오세훈 후보는 49.22%를 얻어 48.07%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를 1.15%포인트 차로 앞섰다.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6만259표였다. 앞서 해당 투표소는 선거 당일인 지난 3일, 투표용지가 조기에 소진되면서 참정권을 행사하지 못한 유권자와 시민단체가 거세게 항의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들은 부실 선거 관리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약 35시간 동안 투표소를 봉쇄했다.
이날 경찰은 투표함 반출 과정에서 시위대와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20대 시위 참가자가 경찰 진압 과정에서 의식 불명에 빠졌다’는 루머가 급속도로 확산하기도 했다.
이에 소방 당국과 경찰은 “관련 동영상과 당시 현장 경찰관의 진술 등을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지했다. 투표함 개함까지 완료됐지만 소동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현장에 있던 일부 시위대는 투표함을 호송하는 차량을 쫓아 개표소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까지 이동했고, 개표소 출입구 일대를 사실상 점거한 채 재선거를 요구하고 있다.
현장 관계자들은 선관위 직원들을 우선 귀가시킨 뒤 개표 관련 물품을 별도로 반출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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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뉴스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