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민주당 호남 순회경선 승자는 '김민석'...57.54% 득표

더불어민주당 호남 순회 경선의 승자는 김민석 후보였다. 김 후보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가운데, 민주당은 16일 서울 경기 지역순회 경선을 마친 뒤 17일 최종 전국당원대회에서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호남지역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의 선택은 김민석 후보였다. 김민석 후보는 57.54%의 지지를 얻어 2위인 정청래 후보를 득표율 약 25%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고, 송영길 후보는 9.8%의 지지를 얻으며 3위에 그쳤다.

지금까지 진행됐던 4차례의 순회경선에서는 김민석 46% 정청래 44.5%로 1.5%포인트 차, 불과 3천여 표 차이 밖에 나지 않는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하지만 권리당원 33%를 차지하는 호남에서 김민석 후보가 약 6만여 표를 더 득표하면서 치열했던 경쟁에서 한 발 앞서나가게 됐다.

치열했던 선거 분위기만큼 현장에서 후보들의 지지 호소도 막바지까지 이어졌다. 송영길 후보는 더 이상 호남 패배론에 빠지지 말고 김대중 대통령 이후 새로운 호남의 정치 중심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송영길 후보는 "유력한 자의 특보 명함을 받아서 완장을 차고 돌아다니는 정치가 아니라 김대중 대통령을 계승해서 호남의 정치 중심을 잡아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정청래 후보는 민주당의 정체성을 개혁으로 규정하며 강력한 개혁을 추진해온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정청래 후보는 "개혁에 실패했을 때 패배했습니다. 강력한 개혁 당 대표 정청래와 함께해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김민석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설계한 '호남 메가AI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김민석 후보는 "김민석의 꿈이고, 대통령의 역사적 승부수이기 때문에 김민석도 모든 걸 걸고 반드시 성공시킬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16일 서울경기 지역 마지막 전국순회경선을 마친 뒤 17일 최종 전국당원대회에서 전국 순회 경선과 국민여론조사 등을 합산한 최종 결과를 바탕으로 차기 지도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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