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도 뚫렸다…3만 9천명 정보 유출
국내 대표적인 금융사, 미래에셋증권마저 뚫렸습니다.
외부 해커의 공격으로 고객의 계좌번호, 일부 임직원은 암호화된 비밀번호까지 유출됐습니다.
피해 대상은 3만9천여 명 이 쯤되니 개인정보가 정말 내 개인의 정보가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돕니다.
지난 4일과 5일, 미래에셋증권의 모바일 웹서비스와 사내 업무시스템이 잇따라 해킹 공격을 받았습니다.
외부에서 권한 없이 내부 자료를 열람한 겁니다.
이 과정에서 고객 3천8백여 명의 계좌번호, 임직원 3만 5천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임직원 정보는 대부분 이름과 사번이지만, 일부는 휴대전화 번호와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 : "유출 정보 내 고유 식별 정보와 개인 민감 정보 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원인을 분석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미래에셋 측은 악성코드 감염이나 서비스 중단은 없었고, 아직까지 금전적 피해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6일 미래에셋생명에서도 고객 정보가 유출된 바 있습니다.
연이어 자산운용과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에서도 침투 시도가 있었고, 이번 유출사고까지 더하면, 미래에셋그룹에선 벌써 네 곳이 공격대상이 됐습니다.
[이용준/극동대 해킹보안학과 교수 : "계열사 간의 해킹 사고를 공동 대응을 하거나 정보 공유를 해야 되는데, 그룹사 전체적으로 종합적으로 거버넌스(관리 체계)를 만드는 개선이 좀 필요해 보입니다."]
이번 사건을 빼고도 한달 여 사이 금융사 37곳에서 유출된 개인정보는 47만여 건에 이릅니다.
금융당국은 금융사 보안 실태를 전수점검하고, 관리 부실이 드러나면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입니다.
촬영기자:지선호/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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