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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뷰] 삼전닉스 쉬어가자 바이오·소부장 ‘불기둥’…코스닥 또 ‘사이드카’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뉴스1 제공.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뉴스1 제공.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쉬어가자 바이오와 반도체 소부장주로 매수세가 몰리며 10일 코스닥 지수가 급등했다. 지수가 6% 급등하며 4거래일 만에 ‘매수 사이드카’가 다시 발동됐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89(0.65%) 오른 6299.66에 마감했다. 이날 6306.33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1% 넘게 오르는 듯했지만, 매도세에 장중 강보합 흐름을 보였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928억원, 5762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 홀로 1조4905억원 순매도했다.

다만 기관을 구체적으로 보면, 연기금과 투신은 순매도였고, 상장지수펀드(ETF) 자금이 집계되는 금융투자가 6263억원 순매수했다. 시장에는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크게 완화됐다. 미국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우려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은 55%까지 높아졌다. 애플이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메모리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반도체주 위주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메모리 가격이 급등하자 공급망을 다변화하려는 움직임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약보합 마감했다. 반도체주는 쉬어 갔지만 한미반도체 등 장비주는 강세였다. 코스피가 쉬어 가는 흐름 속에서 코스닥이 급등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66(6.97%) 오른 854.47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상승 출발했고, 상승 폭을 키우면서 장중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시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31억원, 5660억원 순매수했다. 기관 중에서는 연기금, 은행, 투신, 보험, 금융투자 모두 순매수였다. 개인 홀로 6729억원 순매도했다.

알테오젠이 블랙록 펀드가 지분 5% 이상을 보유했다는 소식에 15% 급등했다. 바이오와 제약에 전반적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에이비엘바이오(8.08%), HLB(9.11%) 등도 강세였다. 소부장주 역시 강세였다. 주성엔지니어링이 13.3%, 원익IPS가 11.44%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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