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나스닥 입성 SK하이닉스…투자금 40조원 확보, 역대 최대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가 현지시각 10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열린 상장 기념식에 참석했다. 〈사진출처=SK하이닉스 유튜브 캡쳐〉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가 현지시각 10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열린 상장 기념식에 참석했다. 〈사진출처=SK하이닉스 유튜브 캡쳐〉

SK하이닉스가 현지시간 10일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 입성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기념 '오프닝벨'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 등 회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ADR은 외국 기업이 본국의 주식 상장을 유지한 채, 미 증시에서도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발행하는 증서이다.

SK하이닉스는 ADR 공모가를 주당 149달러로 확정하고, 공모물량 1억7790만주를 통해 265억700만달러(약 40조원)를 조달하게 됐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SK하이닉스는 이번 ADR 상장을 계기로 미국 자본시장에서 글로벌 투자 저변을 넓히고 '인공지능(AI) 핵심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AI 가속기의 핵심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의 선두 주자로 꼽힌다.

最近 AI 시대 본격화로 데이터센터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이를 뒷받침할 AI 메모리 수요 역시 급격히 늘고 있다. 공모대금은 오는 14일 SK하이닉스에 납입된다.

이번 ADR의 기초가 되는 보통주(신주)는 오는 29일께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추가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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